네이버의 차세대 브라우저 whale



네이버는 쇼핑, 웹툰, 카페, 블로그, 메일, 지식인 등 수많은 컨텐츠가 있는 국내 포털 사이트들 중 하나이다.

그런 네이버에서 얼마전 차세대 브라우저 웨일을 선보였다.
웨일에서 가장 내세우는 것은 세심한 배려인것 같다.

옴니테스킹으로 선보인 것 중에 스페이스기능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화면 분할 기능으로 볼수도 있지만, 다른 브라우저를 접고 실사용을 해보면 생각보다 유용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게 왜 옴니테스킹인지 깨닫게 된다.

옴니태스킹이라고 하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인식할수도 있다. 
그런데 옴니태스킹이란 말은 그 첫 인상보다 널리 알려져 있는 방식이다. 

옴니태스킹에 앞서 생각나는것이 있는데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한 동안 사람의 능력에서 멀티태스킹이 많이 입에 오르고 내린적이 있었다. 
"멀티태스킹을 좀해라 한번에 한가지뿐이 못하니?"
멀티태스킹을 못하면 남들보다 능률이 떨어진다는 식의 말이었다.

사실 위의 말과는 반대로 멀티태스킹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만해지면서 능률이 떨어진다. 멀티태스킹은 사람에게 있어 고도의 정신력을 요구로 하기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이 한 가지의 일만 하고 살아갈수는 없다.

다들 알고있는 사실이다. 즉 일이 많으면 동시에 진행하지 말고 순차적으로 계획성 있게 진행하면된다. 다양한 일을 하지만 동시에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에 몰두하고 정리가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을 옴니태스킹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을 수행함에 있어 멀티태스킹 보다는 옴니태스킹이 더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옴니태스킹의 지향을 컨셉으로 잡은 선택은 훌륭한 것 같다.

웨일의 내장기능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캡쳐기능이다.
여러가지 캡쳐 기능이 내장되어있다는 것은 정말 유용하다.
이러한 캡쳐 기능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이 녀석은 그럴 필요가 없다.



웨일은 이미 익스플로러, 사파리, 크롬, 파이어폭스 등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브라우저 분야해 후발주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보다 창의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사실 웨일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은 하나하나보면 새로운 기능들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꽤 좋은 편의성을 제공한 것은 사실이다. 브라우저의 디자인도 따로 사용법을 찾아보지 않아도 운용에있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물론 아직 아쉬운점도 있는건 사실이다. 사이드바에 있는 파파고의 번역능력은 지금은 아직 내세울 정도의 성능을가지고 있지않다. 왜냐하면 구글 번역의 성능이 NMT적용으로 월등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파파고도 Naver Labs에서 자체 개발한 NMT기술로 최대 200글자까지 번역을 제공하고있다. 복사 붙여넣기만하면 순식간에 외국어가 국어로 번역이 되는 세상이라니 심지어 읽어준다. 이러한 기술들은 번역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언어를 처리하는 능력을 지닌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올레의 기가지니 처럼 자연어처리 분야가 최근 IT기업들의 관심사중 하나인것 같다.



다른 탭의 미리보기 기능 탭을 많이 열어두었을때 편하다.
물론 윈도우의 작업 표시줄에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이동에 있어 더 빠르고 편하다.




이렇게 사이드바에 추가해서 한번 열면 마지막 상태가 저장되는점을 이용해 음악방송을 들을수있다. 사이드바를 닫아도 해당 페이지의 음악이 계속 흘러나온다. 사운드가 있는 페이지의 탭은 스피커가 표시되며 저렇게 물결이 친다. 어디처럼 스피커 이미지만 달랑 올려놓지 않았다. 무었보다 상단 탭을 더럽히지 않을수 있어서 좋다.



마우스 제스쳐 기능도있는데 오른쪽 버튼 누른 상태에서 시전하면된다.
사용하는일은 거의 없을거 같다.


마이크는 파파고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 된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는것 같다.

컴퓨터에서 모바일 화면처럼 웹서핑을 할 수도 있고, 배터리 절약 모드와 같이 포터블 기기들을 생각한 기능도 있다. 모바일 버전이 나온다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대신 사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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