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나무 키우기 2년


레몬 씨앗을 심은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날이 따듯해지면 성장하고 추워지면 멈추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나무처럼 바뀌어가고 있다.

  • 13/Apr/2019

추위가 어느정도 가신 4월 주말에 레몬나무의 상태를 살펴 봤더니 온몸이 벌레에 끈적끈적헤져 있었고 성장은 멈춰있는 듯 했다. 그 날은 하루종일 벌레를 때주고 잎을 닦아주었다.
이제 날도 따듯하니 잘 자라라고 화분 정리도 해주고 샤워도 해주었다. 깨끗해 진 레몬 나무는 바로 새 잎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흙에서 부터 키가 50cm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자라면 생각보다 잘 안죽는 것 같다.

  • 26/Apr/2019

위로만 자라 길래 윗 부분을 잘라 냈더니 놀랍게도 일주일만에 가지가 하나 둘 생겨났다. 그렇게 가지가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밑에있던 잎들이 오래된순서로 스스로 떨구기 시작했다. 지금은 봄에 자라난 새로운 잎들이 대부분이다. 



가운데 파인 곳은 벌레들을 때어내다가 생긴 상처다. 그 당시에는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금방 아물었다. 그와 동시에 관목 이였던 녀석이 제법 나무처럼 두꺼워지고 껍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랄수록 새로나는 잎들은 더 크고 반짝였고, 아래쪽 잎들은 짙은 녹색에서 점점 낙엽져 떨어졌다.

이렇게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은 옆에서 바라만 봐도 놀랍다.


Comments

  1. 와 지금 이 나무는 어떻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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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저때 자라나던 세 갈래 가지도 많이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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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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